어제도 일본 SNS 동향을 파악하던중 검색어에 '우라와 서포터'가 올라와 있기에 클릭했더니 베스트 트윗이 다음과 같이 올라와 있었다.



"사이타마 스타디움 209게이트에 걸려있던 걸게. 그리고 그 뒤엔 욱일기. 아무리 생각해봐도 Racism(인종차별)이다. 우라와서포터로서 창피하고 화가나서 경기에 집중 할 수 없다."


하루 뒤인 오늘 아침 신속하게도 이 사실이 한국에 보도되었다.[각주:1] 이 기사에서 경계인인 리 타다나리와의 관계나 여기에 맞대응하는 것은 멍청한 짓임을 아주 잘 꼬집었다.


하지만 일본이 우경화 된 원인에 관해서는 설명하고 있지 않다. 물론 스포츠기사이기에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을지 모르지만, 그보다 기자 자신이 한국의 반일여론에 반기를 들 자신이 없거나 한국의 반일기조가 원인이라는 사실에 대해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그 기사 밑에 달린 한심한 댓글 중 하나를 예로 설명하고자 한다.



첫 댓글을 단 '에드'라는 이용자의 글은 한국인이 수십년간 저질러 온 반일왜곡날조선동에 대해서 완전히 무감각해야만 가능한 소리다. 그리고 여기에 '진실을말한다'라는 이용자가 정론을 펼쳤음에도 일뽕이라는 소리를 듣고야 만다. 'Ireolre'는 정치문구와 다른 것이라면서 과거 전북서포터는 마치 한국인이 아니라는듯 떼어놓고 반성의 여지가 없음을 확고하게 주장하는 끔찍한 모습까지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필자가 박종우사건에 대해 쓴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각주:2])


더구나 나머지 두명의 이용자는 필자가 전에 언급한 국뽕의 종특인 책임전가술을 시전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위 댓글은 한국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건전하고 상식적인 사회라면 잘못된 것을 날카롭게 지적했을때 그 비판을 수용하지만, 한국처럼 반일과 국뽕의 광기가 몰아치는 곳에서는 비판한 사람이 다수의 무지렁이들에 의해서 철저하게 짓밟힐 수 밖에 없다.


만약 한국에서 '한국인 전용'이라는 걸개가 걸렸다면 과연 한국인들이 인터넷상에서나마 저렇게 비판의 목소리를 올리고 공감하는 사람이 있었을까?


나는 매우 회의적이다. 일본에서는 일부 보수나 우익세력이 '자성'을 '자학'으로 받아들이지만 대한민국은 국민 대다수가 그렇기때문이다. 적반하장, 발뺌하기를 잘하는건 비단 정치인뿐만이 아니라 한국인의 보편적 특징에 가깝다.


아마도 이런 글들이 넘쳐날 것이다.


"그럴 수도 있지. 일본놈들 욱일기 올리는거 봐라."

"이런글 올리기전에 일본놈이 과거에 우리에게 한 짓을 생각해봐라."

"친일파냐? 그럼 한국에서 꺼지던지."


좌우, 보수, 진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한국인을 설명하는 두가지 키워드, '국뽕'과 '반일'


이 논란에서 보듯이 한국인은 쇼비니즘에 빠져서 마이너리티 코스프레를 즐길뿐이다. 이것은 오선화가 주장한 에고이즘이란 표현이 정확히 들어맞는 행위들이다. 

Posted by 아리스토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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