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마도와 부산을 잇는 고속선 출항을 기다리는 한국인관광객으로 붐비는 히타카쓰항국제터미널 (사진:산케이)


긴박해지는 한반도정세와 함께 한국인 광광객이 늘어나면서 부동산매입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유사시 난민으로 넘쳐나 도민이 살 곳이 없어지면..." 나가사키현 쓰시마(대마도)시 관광업자로부터 정보를 입수했다. 쓰시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쓰시마의 현실태를 보고한다.


쓰시마의 북쪽 현관문인 히타카쓰항에서 부산항까지는 약 75km. JR규슈 등 3社가 하루 1~2회 왕복, 직항편 운항, 고속선이면 편도 1시간반 전후로 오갈 수 있다. 쓰시마를 찾는 한국인은 매년 늘어나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21.6%인 약 26만명으로 이 중 약 70%는 히타카쓰를 통해 입국한다.


관광객 증가는 쓰시마의 모습을 크게 바꿔놓았다. 첫 방문이었던 9년전에 비해 히타카쓰항 국제터미널 주변에는 자전거 대여점과 까페, 음식점 등 한국어 간판이 줄지어 있다. 신축중인 건물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호텔이라고 한다. 어딜 둘러보아도 한국인뿐이고 일본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젊은 커플과 반바지에 샌달을 신은 가벼운 복장의 가족일행도 보인다. 관광버스가 도착할때마다 한국인이 떼지어 이동한다.


음식점 경영자의 말에 따르면 주말에는 한국인으로 넘쳐난다고 한다.


관광명소, 미우다해수욕장도 곳곳에 한국어 설명이 보인다. 이곳도 한국인만 보일뿐 일본인은 찾을 수 없다. 근처에는 한국인 전용 방갈로가 있다. 동해를 바라보는 온천인 '나기사노유'는 하루 200~300명의 한국인이 찾는다고 한다.


지역 부동산회사사장은 "관광객 증가와 함께 민박, 낚시터 등 대부분 한국자본에 넘어갔다. 히타카쓰는 지금 한국으로 도배됐다."고 말했다.


쓰시마시의 중심인 이즈하라쵸도 한국어를 쉽게 볼 수 있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쓰시마를 방문한 한국인은 벌써 21만명이 넘었고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7만2천명 증가로 연말까지 30만명을 넘어설 기세다.


음식점과 호텔이 늘어선 가와바타도오리는 한국인이 도로를 점거했고 뒷골목 술집에서는 일본인이 조용히 술을 나누고 있다. 음식점경영자는 "도민은 3만명... 아리랑거리다"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불평했다. "관광버스는 90대가 넘지만 전부 한국인관광객용이지. 한국인관광객은 한국인이 경영하는 음식점과 면세점에는 가도 일본인 가게에는 돈을 쓰지 않는다. 쓰시마는 땅을 빌려줄뿐"이라고 말한다.


관광객 증가와 병행하여 부동산매입으로 뜨겁다


호텔관계자는 "셔터가 열린 곳은 한국인이 산 곳. 음식점도 절반 이상은 한국인이 사들여서 경영한다. 몇년뒤에는 가와바타도오리가 죄다 한국인에게 팔리게 될걸."이라고 말한다. 민가와 민박도 엄청난 기세로 사들이고 있고, 넓은 부지를 사들여 건물을 세우는 경우도 눈에 띄기시작해 복수의 부동산관계자는 "최근 3~4년에 사들이는 양은 엄청나다. 쓰시마가 전부 한국자본에 넘어가는 것은 시간문제다"라고 입을 모은다. 시의회관계자도 "한국자본이 늘어나면서 눈치보며 살 필요가 없고 당당히 사들이기 시작했다. 도민도 익숙해져서 예전처럼 눈초리가 사납지 않다. 시대의 흐름을 거역할 수 없게됐다."라고 한다.


시는 한국자본의 부동산매입건수를 파악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숫자로 한국자본은 명실공히 도민의 생활에 깊게 파고들어 '시민권'마저 얻었다.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면세점 여성점원은 "집도 땅도 팔려서 인구보다 관광객이 많다. 쓰시마는 사실상 한국땅이에요. 머지않아 한국 국기가 꽂히겠죠."라고 단언했다.


한국자본의 대규모 부동산매입은 새로운 불안을 낳고 있다.


관광업자는 한반도정세를 언급하면서 위기감을 드러냈다.


"한반도 유사시에 피난하기 위해 땅과 건물을 사들이는 것같기도 하다. 매입속도가 빨라지는것 같다. 유사시 수십만명의 난민이 몰려오면 우리 도민이 살 곳이 사라진다.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 벌어질 것 같아 불안하다."


코리안타운 증식 "점과 점이 연결되면"


미쓰시마쵸 다케시키지구는 9년전 해상자위대 쓰시마방비대본부에 인접한 땅이 한국자본에 매입되고 리조트호텔이 세워지면서 국민의 주목을 받았다.


그곳을 방문하자 그 리조트호텔은 지금도 영업중이고 주민에 의하면 한국 정치인이 찾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 앞 도로는 막다른 길로 아소만에 접한 조립식 오두막이 잔뜩 세워져 영업중이다. 한국인이 도민의 땅을 사들여 지었다고 한다. 한국어로 설명이 적혀있지만 일본어 설명은 없었다.


방비대본부에 인접한 넓은 토지 두 곳이 팔려서 한국인 전용 호텔과 오두막이 세워졌다. 심지어 옆에는 10년전부터 한국인이 경영하는 민박이 있다.


방비대 본부 철망에는 한국어로 '출입금지'라는 경고문이 있지만 지역주민은 "관광객은 거의 매일 수십명 단위로 오고 세 곳을 합치면 1천명정도는 된다. 대형 버스로 와서 숙박장소까지 걸어가지만 자위대 부지내에 들어갈뻔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다케시키지구에서는 그 외 민박 다섯곳이 팔려서 지금은 모두 한국인 전용이다. 일본인이 영업중인 민박은 없다고 한다. "관광버스에서 2~3백명이 내려. 인구보다 많은 한국인이 내려서 돌아다녀. 점령당한 기분이야."라고 말하는 주민의 표정은 어두웠다.


다케시키지구는 본래 군항이다. 구 해군시설이 설치된 요충지이지만 이 지역은 한국자본에 잠식되어 한국인전용시설이 널려있다. 부동산업자들에 따르면 아소만 민박은 전부 한국인이 경영중이라고 한다. 자위대시설을 감시하듯이 지어져 있어 주민으로부터도 "무선통신보안에 대한 보장은 없다"라고 불안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다케시키의 반대편인 아소만의 한켠, 스모만에서는 한국인전용 민박건물 다섯 채가 지어져 추가로 두 채는 공사중이다. 지역건설업자와 호텔관계자에 의하면 2백명은 숙박가능하다고 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한국인이 도민에게 땅을 사들여 2억엔을 들여 세웠다고 한다. 전부 11채라고 들었다. 예전에는 호텔이나 민박을 사서 개조했지만 지금은 땅을 사서 건물을 짓는다"라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즈하라와 히타카쓰 사이에도 민박과 주택이 많이 팔려나가 끝도없다. 5년내에 여기저기에 코리안타운이 생길거다. 최종적으로는 떨어져있는 점과 점이 이어지면 어떻게 될런지 생각만해도 불안하다."


한국자본의 매수후 대응도 점차 변화중이라고 한다. 이즈하라의 부동산업자는 이렇게 설명했다.


"예를들어 민박을 리폼할 때 건축기준법과 소방법 규제가 있다. 한국인들도 이런 사실을 알기 시작해서 일본인 업자와 전문가를 고용하지 않고 한국에서 데려와 공사를 한다. 대담해지고 있다."


부동산 매매정보 입수방법도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부동산업자들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쓰시마에 사는 한국인이 정보를 한국 스폰서에 흘려서 스폰서와 도민 사이에서 직접 매매협상을 한다. 마지막단계에 일본어를 할 줄 아는 한국인 행정서사가 중개와 매매를 마무리짓는다고 한다.


토박이나 인맥이 있는 가이드도 정보수집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부동산업자의 말에 따르면 지인인 한국인 가이드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10~20번 찾아오는 방문객은 도민의 지인이 늘어 빈 집 정보나 부동산 매매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관광업관계자에 의하면 한국인투어가 항구에 도착하면 한국인 가이드는 우선 "쓰시마는 원래 한국땅. 언젠가 완전히 한국땅이 된다"라고 말하며 관광안내를 한다고 한다. 쓰시마는 한국땅이니까 사는게 당연하다는 사고를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관광객 증가는 부동산매수의 온상을 불러 온 듯 하다.


9년전 당시 쓰시마시장은 "10년이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섬 전체가 한국색으로 물들 가능성이 있다."라고 위기감을 드러냈었다. 그리고 지금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Posted by 아리스토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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