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일본 인터넷 언론인 iRONNA기사의 번역문입니다.

少女像をご本尊と崇める韓国「慰安婦信仰」の実態


▲ 지난 4일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에서 시민단체가 위안부 수요집회 25주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일본 아베 총리가 소녀상에 무릎 꿇고 사죄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지난해 말, 부산의 일본영사관 앞에 이른바 '종군위안부'여성을 본뜬 소녀상이 설치되어 이 동상이 양국간에 새로운 외교적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소녀상은 서울의 일본대사관 앞에도 설치되어 그 철거를 두고 지난해부터 한일간에 문제가 되어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사실 이런 소녀상은 일본대사관과 영사관 앞뿐만이 아니라 한국 전역에 50여개 이상 세워져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에도 설치되었다. 해외에 설치된 소녀상은 현지 일본인에게도 적지않은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소녀상이 설치될 전망이다.


왜 일본 대사관・영사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되고, 왜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도 소녀상이 증식하고 있는가. 여기서는 편의상 서울의 일본대사관과 부산의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만을 고찰 대상으로 한다.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은 2011년 12월, 위안부여성지원단체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매주 수요일에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고 있는 '수요시위'의 1000회 달성을 기념하여 무허가로 설치된 것이다.


그 후 한국 국내외에서 소녀상 설치가 잇따르고 이 흐름속에서 부산의 일본영사관 앞에도 소녀상이 설치되었다. 부산의 소녀상은 지난해 12월 28일 부산 대학생과 시민단체가 무허가로 설치한 것이다. 당초 이 소녀상은 당국에 의해 철거되었지만 시민들의 항의에 굴하여 30일에 설치를 허가했다. 설치를 강행한 시민단체는 "일본정부와 일본인의 반성을 촉구하기 위해서 했다"고 주장하지만 일본인에게는 일본에 대한 괴롭힘과 스토커행위로밖에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소녀상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종군위안부'에 대한 한국인의 '신앙'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한국에서 위안부동상 설치운동을 하는 것은 주로 前종군위안부를 지원하는 시민단체와 학생단체다. 위안부문제가 표면화된 것은 90년대초지만 사반세기가 지난 현재 前위안부여성은 신격화되어 위안부지원운동은 종교에 가까워졌다.


▲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만든 소녀상. 동상에 온갖 치장을 하여 꼴볼견이 되어가고 있다. (사진 : 한겨레)


前위안부여성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녀들은 항일민족운동의 상징이 되어 한국내에서는 그 언동을 비판하거나 지원단체의 주장에 반하는 언동을 취하는 것은 금기다. 한국에서는 "국민학생까지 위안부로 동원되었다", "조선인 종군위안부는 20만명이었다", "군에 의한 위안부사냥이 있었다"는 등의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당당히 전파되고 있고 이 설들을 공식적으로 비판하는 것은 꺼리는 분위기다. 또한 위안부지원단체 및 일부 前위안부여성의 뜻에 따르지 않은 저서 <제국의 위안부>를 썼다는 이유로 세종대학교 박유하 교수가 형사고소당하고 민사소송까지 일으킨 것은 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생존해있는 前위안부여성도 얼마남지 않았다. 더욱이 지난해 한일합의에 입각하여 설립된 재단 <화해·치유재단>으로부터 일본정부의 갹출금을 받은 前위안부여성도 상당수에 이른다.(이 점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거의 보도되지 않는다.)


만일, 前위안부여성이 모두 세상을 떠나거나 일본정부의 갹출금을 수용한다면 지원운동은 갈 곳이 없어진다. 그렇게되면 위안부문제는 수그러들어 지지자의 지원도 적어지고 한국국민의 관심도 엹어질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절대로 사라지지않는 지지기반이 필요하다. 그것이 '소녀상'이다.


불교의 불상에 비유하면 알기 쉽다. 불상은 석가가 생존했을 때나 입적했을 때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입적후에는 불교의 교리를 민중에게 알릴 필요가 있었고 불상은 아시아각지에서 제작되게된다. 소녀상도 이와 마찬가지다. 알고 있는 사람도 많겠지만 소녀상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지원자들은 동상에 목도리를 두르거나 모자나 우산을 씌우고 더 나아가 일회용 손난로를 붙이기도 한다. 일본 불상에 턱받이를 채우거나 두건을 씌우는 것과 닮은 경향이다. 소녀상이 단순한 오브제(설치물)라면 이런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소녀상이 前위안부여성을 대신하여 늙지도 죽지도 않는 '본존(本尊)'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과 부산에서 소녀상을 세우는 것은 도로교통법상 불법이다. 또, 일본정부가 거듭 주장하듯이 외국공사의 존엄을 규정한 빈 조약에도 명백히 위반된다. 위안부동상은 이런 조약과 법률을 초월한 신성하며 거역해서는 안되는 존재인 것이다. 여기에 이론(異論)을 제기하는 무리는 이단자나 배교자인 셈이다.


▲ 2015년 8월 23일 광주시청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최현열(81)씨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최현열씨는 지난 12일 광복70주년을 맞아 서울 일본대사관앞에서 열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서 분신,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21일 숨졌다. (사진 : 연합뉴스)


일반적인 종교에서도 그렇지만 신앙에 열심인 신자는 자신이 유독 독실한 신앙의 소유자라는 점을 주위에 알리려고 한다. 일본에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작년 8월 12일에는 한 시민운동가가 '종군위안부'를 둘러싼 일본정부의 대응에 항의하며 서울의 소녀상 앞에서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이는 사건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행위를 '소신자살'이라고 부르지만 적절한 단어가 아니다. 소신자살의 목적은 죽음이지만 이것은 항의활동의 일종이며 한국에서는 '분신(자신의 몸을 태우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남성은 9일 뒤 사망했지만 한국 언론은 이 남성을, 마치 항일운동을 위해 목숨을 바친 지사(志士)처럼 보도했다.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는 영정이 걸린 제단과 기장소가 만들어져 시신은 남성의 거주지로 옮겨져 '민주시민장'으로 장례가 거행되었다. 이런 '순교자'의 출현에서 볼 수 있듯이 소녀상이 이미 종교적인 차원에 도달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의 일부 지식인들은 아직도 소녀상 문제를 한일간의 문제로 취급하고 있지만 사태는 이미 양국정부의 협상으로 매듭지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소녀상 문제는 이미 한국의 국내문제, 그것도 사상신조(신앙)문제이며 여기에 정치적이용으로 인해 더욱 해결이 힘들어지고 있다.


한일합의 1주년째에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항의집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가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말해 봤자 입만 아프지만 박 시장과 추미애는 박근혜 대통령과 대립한 야당계 지도자이다. 심지어 박 시장은 차기대통령 유력후보다. 이 두 사람에게 박근혜 정권이 일본과 합의한 것은 일본에 대한 굴복이며 前위안부여성을 10억엔에 팔아넘긴 국욕(国辱)일뿐이다. 박 시장이나 추미애에게는 한일간 위안부문제를 어떻게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가와 같은 복안따위는 없지만 일단 한일합의를 들먹이며 박대통령을 비난하면 여론을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고, 자신의 정치적지위를 강화하고 나아가서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자신과 당 후보에 유리하게 작동하는 계산이 움직이고 있다. 박 시장과 추미애뿐만이 아니다. 지난 대선에서 박 대통령에게 패한 문재인씨와 앞뒤가리지 않고 독설을 내뱉는 '한국의 트럼프'라 불리는 이재명 성남시장도 한일합의를 비난하고 이것을 무효화한다고 당당히 공언한다.


▲ '살인강도', '왜구', '식민지', '친일파' 등 반일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위안부 지지세력.

애초에 그들은 '평화'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단순 광신도에 불과하다. (사진 : 이뉴스투데이)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하는 것이 한국정부의 무능함과 최근 반정권운동이 동반된 박근혜 정권의 추락이다. 한국정부는 여론을 의식한 나머지 한일합의로부터 1년이 지나도 소녀상에 대해서는 그 어떤 유효한 수단을 실행하지 못했다. 하물며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측근 스캔들로 국회의 탄핵결의로 인해 현재는 직무정지상태다.


일본에서는 박 대통령은 최악의 반일대통령으로 알려져있지만 사실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다. 박 정권에 반대하는 야당과 좌파세력(자칭 민주화세력)은 놀랍게도 "박 대통령은 친일파다"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박 대통령이 친일적인 정책을 펼친적은 없지만 아버지가 일본군 장교출신이라는 점과 박근혜 정권이 이번 한일합의를 주도했기때문에 그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렇게하면 스스로를 반일애국의 투사로 어필 할 수 있기때문이다. 게다가 한국에서 친일파는 매국노와 같은 말이다. 박 대통령이 완전히 지도력을 잃고 매국노라 불리는 현재로서는 한국정부에 문제해결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일본정부는 부산 소녀상 설치에 대해 4가지 대항조치(대사와 영사의 일시귀국, 한일통화스와프협정협의 중단, 한일고위급경제협의 연기, 부산영사관직원의 부산시관련행사 참가 연기)를 발표했지만 어디까지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부산의 영사관앞에 소녀상을 설치한 시민단체는 매주 수요일에 '수요집회'라는 이름의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경찰이 영사관앞 데모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한 방편이지만 앞으로 서울의 일본대사관 앞에서처럼 수요집회가 정례화될 우려가 있다. 부산의 총영사관관계자에 의하면 1월 11일에는 수요집회가 없었지만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고 한다.


앞서 말했듯이 종군위안부지원운동은 이미 '신앙'으로 승화되었고 소녀상은 그 '본존'이다. 심지어 이 소녀상이 박근혜 타도를 내건 반정권운동과 차기정권을 노리는 대통령 후보들에게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당사자인 한국정부는 무능무책(無能無策)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소녀상을 둘러싼 한일간 대립이 조속히 해소되기를 바라기는 힘들고 앞으로도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된다. 더 이상 일본측이 어떤 타개책과 양보를 하더라도 소녀상이 철거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일본정부는 문제가 장기화될 것을 각오하고 안이하게 타협하지말고 공사관 앞의 소녀상이 늘어나지 않도록 단호한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아리스토텔레콤
트랙백 0, 댓글 0개가 달렸습니다.       ※ 노골적인 욕설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습니다.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