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일본 인터넷 언론인 iRONNA기사의 번역문입니다.

韓国によるいじめを生き抜く 孤独な日本人の戦いの記録


▲ 일본에서 지난달 출간되어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가토 다쓰야 前서울지국장의

<나는 왜 한국에 이겼나(なぜ私は韓国に勝てたか)>의 표지.


<나는 왜 한국에 이겼나>[각주:1]는 한국의 '이지메'에 굴하지 않은 일본인 저널리스트의 기록이다.


국제관계를 '이지메'라고 표현하는 것이 조금 이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60~70년대에 일본의 진보세력이 북한의 진짜 독재정치에는 눈을 감은채, 박정희 정권을 '군사독재정권'이라고 규탄했던 반한캠페인은 국제사회에서 '이지메'의 전례이며, 심지어 상대방에 대한 도덕적 경시와 농락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런 한일관계가 지금은 반전되어, 그 시절 일본의 진보세력이 언론을 통해 비방중상을 하던 대통령의 딸이 오늘날, 일본때리기의 핵심이라는 사실은 역사의 커다란 아이러니이다. 90년대 이후 한국은 역사인식을 이유로 일본때리기를 시작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자 정부와 언론과 시민운동이 삼위일체가 되어 반일캠페인을 펼쳤고, 이 때도 상대방에 대한 도덕적 경시와 농락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 때는 한국이 경제대국이 된 시기임과 동시에 일본이 경제적으로 쇠퇴하던 시기이며 한국은 여느때와 달리 자신만만했다. 그리고 최근 이지메의 주요 표적은 아베 신조 총리이며, 그에게 '극우'와 '군국주의자'라는 낙인을 찍는 등 그 도덕적 열등성은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아베 신조는 원망한다해도 한국에 있는게 아니라서 직접 타격을 줄 수도 없다. 하지만 여기에는 손쉬운 대용물이 있다. 서울에 지국을 보유한 산케이신문은 '위안부강제연행설'과 가장 거리가 먼 언론이며, '혐한 언론'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에 표적이 된 서울지국장을 3년간 역임한 가토 다쓰야씨였다.


가토씨는 2014년 4월 16일, 자사의 인터넷사이트에 칼럼을 게재했다. 3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낸 여객선사고 직후, 한국의 대통령이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에 대해서 한국의 조선일보 기사를 인용하여, 리포트를 작성했는데 여기에 청와대측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라며 협박하고, 이에 답하듯이 우익단체가 고발장을 제출하여 세 번의 조사를 거쳐서 결국 한국검찰은 대통령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기소한 것이다.


그러나 이 정도의 리포트로 국가권력이 외국인기자를 소추하는 것은 비정상이며 비상식이 아니던가. 인용출처인 조선일보 기자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점에서 공평함을 찾아 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가토씨가 표적이 된 것일까.


▲ 가토 다쓰야 前서울지국장의 판결을 보도하는 한국언론


산케이신문에 대한 편견과 스테레오타입 문제


그 이유는 <나는 왜 한국에 이겼나>를 읽어보면 자세히 알 수 있지만, 아마도 중요한 것은 한국사회에는 산케이신문에 대한 '극우'나 '군국주의자'라는 편견과 스테레오타입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편견과 스테레오타입이야말로 이지메를 낳았다고 할 수 있다. "산케이신문을 혼내주자"라는 악의는 이전부터 있었고, 괴롭힘도 있었다. 가토 다쓰야씨는 행인지 불행인지 공격유발성이 높은 직장에 특파원으로서 부임해 왔지만, 그에게는 명석한 글을 쓰는 재능이 있고, 당연하게도 한국에 비판적인 글도 쓴다. 아마도 그는 처음부터 타겟으로서 '저격'된 것이며 위협하고, 공격하다보면 적당히 사죄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그들(한국)은 생각 했을 것이다. 그는 제물로 올려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 맞서는 길을 택했다.


일본인이라서 한국에서 부당한 취급을 받던 일본인들은 종종 있었고 그런 에세이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한국극장'의 피고석에 서면서도, 실제로 피고석에 서 있는 것은 '한국'이 아닌가라는 신념을 가진 남자의 체험기이다. 그런 체험을 한 일본인은 가토씨가 거의 처음이기에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주목할 가치가 있지만, 이 책에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이 책은 한국인에게는, 자국의 정권과 사법과 언론이 외부의 눈에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책이며, 또 일본인에게는, 한국을 알 수 있는 좋은 입문서임과 동시에 한국인과의 교류에 주의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이지메의 시점에서 보면 이 책은 이지메가,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과 그 사회마저 저열하게 만들어버린다고 가르쳐주는 책이며, 일본인에게는 한국인과의 관계에서 괴롭힘을 당할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일본인의 싸움은 고독하다. 물론 가토씨의 싸움에는 가족과 회사와 모국으로부터의 지원과, '국경없는 기자단'처럼 국제여론의 지원이 있었고, 또 가까이 있는 한국의 지인과 이웃들로부터의 성원도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한국극장'의 싸움에서 가토씨와 연대하여 함께 싸우는 한국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던 것은 안타깝다. 이것은 가토씨의 힘이 부족하거나 책임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은 단순히 반일국가일뿐만 아니라 문자 그대로 '민족국가'에 가까운 나라이며, 따라서 일본인이 한국에서 한국의 정권이나 언론 또는 사법부를 상대로 싸울때는 처음부터 고독한 싸움에 처해진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권과의 500일 전쟁"은 가토씨에게 공포, 의념, 혼란, 유혹 등 갈등의 나날에 처해졌겠지만 꿋꿋하게 잘 싸워주었다. 이것은 찬사에 가깝다. 이것이 반대로 일본의 법정에서 싸우는 한국인이었다면, 일본의 진보세력이나 언론과 시민단체로부터의 지원과 재일코리안의 지원도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싸우는 일본인을 향한 원군은 앞으로도 적을 것이다. 현재 양국은 역사전쟁의 관계에 있다. 한국인은 일본에 원군을 보유하고 있지만, 일본인은 한국에 원군조차 없다. 그런 것도 포함하여 우리들에게 여러가지를 가르쳐 준 이 책의 저자에게 가슴으로부터 경의를 표하고 싶다.

  1. <a href="http://www.sankei-books.co.jp/m2_books/2016/9784819112741.html">〔産経新聞出版〕 なぜ私は韓国に勝てたか 朴槿惠政権との500日戦争</a>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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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리스토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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